
청소년의 시선이 담긴 창의적인 콘텐츠를 발굴하는 국내 대표 미디어 축제가 올해도 참가자를 맞이한다. 서울특별시가 주최하고 시립 청소년 미디어센터가 주관하는 ‘2026 제26회 KYMF 대한민국 청소년 미디어 대전’이 오는 8월 1일부터 9월 18일 오후 6시까지 공식 누리집을 통해 작품을 접수한다.
2001년 첫 막을 올린 대한민국청소년미디어대전은 올해로 26회를 맞은 국내 최대 규모의 청소년 미디어 축제다. 성평등 가족부와 BTF 푸른나무 재단이 후원하는 이번 행사는 청소년의 창의적인 콘텐츠 제작 활동을 지원하고 미래 미디어 인재를 발굴하는 대표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해 왔다. 지난해에는 전국 각지에서 505편의 작품이 출품되며 높은 관심을 모았다.
참가 대상은 2008년부터 2013년 사이에 출생한 청소년으로, 초등학생과 대학생을 제외한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참가자는 자유 주제 또는 특별 주제 가운데 하나를 선택해 작품을 출품하면 된다.

올해 특별 주제는 ‘마침내, 꺼내놓는 용기 자기 고백’이다. 이 주제는 청소년 제작자와 전문가들의 제안을 바탕으로 선정됐으며, 자신의 경험과 감정을 콘텐츠로 표현하고 서로의 이야기에 공감하는 문화 확산에 의미를 두고 있다. 심사 과정에서도 화려한 연출보다 진정성과 전달하려는 메시지를 중요한 평가 기준으로 반영할 예정이다.
공모 분야는 사진, 영화, 다큐멘터리, 공익광고, 애니메이션, 트렌드미디어 등 모두 6개 부문이다. 트렌드미디어 부문에는 뮤직비디오와 비디오아트, 숏폼 콘텐츠 등이 포함된다. 분야별 전문가 심사를 거쳐 약 40편의 본선 진출작이 선정될 예정이다.
최종 수상작은 오는 10월 30일 서울특별시청에서 열리는 시상식을 통해 발표된다. 시상 부문에는 서울특별시장상, 성평등 가족부 장관상,
영화 진흥 위원회 등 기관장상, 대학 총장상, 협회장상, 특별상 등 40여 개 부문의 시상이 진행될 예정이다.
사회적 가치와 공공성을 담은 작품을 위한 특별 시상도 함께 운영한다. 비폭력 문화를 주제로 한 작품에는 비폭력 문화상이, 이주 배경자의
민족 정체성을 조명한 작품에는 K 글로벌 문화상을 수여할 예정이다.
행사 기간에는 시상식 외에도 다양한 프로그램이 이어진다. 청소년 제작자와 전문 심사위원이 직접 만나 작품 제작 과정과 심사 기준, 진로에 대해 의견을 나누는 네트워크 파티를 비롯해 수상작 사진전, 작품 상영회, 관객과의 대화(GV) 등이 마련된다. 온라인 상영·전시관도 운영돼 누구나 출품작을 감상할 수 있으며, 영상 부문 일부 수상작은 한국예술종합학교 영상원 특기자전형 인정대회 실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
금길호 시립 청소년 미디어센터 관장은 “대한민국 청소년 미디어 대전이 청소년들이 자신의 생각과 경험을 자유롭게 표현하고 서로의 이야기에 공감하며 성장하는 무대가 되길 기대한다”라며 “앞으로도 미래 콘텐츠 산업을 이끌 창작 인재들이 세계 무대로 도약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이어가겠다”라고 밝혔다.
공모와 관련한 세부 일정과 출품 방법은 대한민국청소년미디어대전 공식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미디어 대전 사무국을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
이번 대전은 청소년의 창작 역량을 확장하고 사회와 소통하는 경험을 제공하는 동시에 미래 K콘텐츠 산업을 이끌 차세대 미디어 인재를 발굴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